인체유래검체거점은행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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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유래검체거점은행 지정
  • 박현
  • 승인 2006.05.0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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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병원, 소재은행간 네트워크 구축 총괄
고대 동결폐조직은행은 우수한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2006년 과기부 특성화장려연구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지난 1일부로 국내 32개 소재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인체유래검체거점은행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고대 동결폐조직은행은 △암조직 △정상조직 △혈액 △세포주 등 인체유래검체물질을 이용한 연구기반 조성, 연구 활성화를 비롯해 연구자원 공동 활용을 위한 국가적인 관리시스템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또한 소재은행 운영과 더불어 전국 의료기관과의 상호 유기적인 인적, 물적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한겸 교수는 “현재 연구소재는 연구를 위한 필요조건이 아닌 필수가 됐으며 소중한 국가자원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 또한 실질적인 국가인프라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이번 거점은행 선정을 계기로 국가 전체의 인체 검체를 확보, 보관, 분양까지 전 단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표준화시스템을 마련하고, 소재은행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리나라 연구역량을 극대화는 물론 의학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부가 한국과학재단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국가지정연구소재은행은 2006년 현재 전국 32개소이며 총 32억5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 거점은행 지정과 함께 분야별 유사소재간 클러스터 구축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운영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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