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경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사진>가 지난해 대한내과학회지에 게재한 '갑상선 유두암 수술 후 첫 방사성요오드 치료 전후 시행한 혈청 티로글로불린 수치의 임상적 의의' 논문이 최근 대한내과학회 '2020년 하반기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티로글로불린은 갑상선이 생성하는 단백질로서, 혈청 티로글로불린은 갑상선암 치료후 잔존암이나 암의 재발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이용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방사성요오드 치료 이전과 이후 혈청 티로글로불린 수치의 변화를 확인했으며, 치료후 증가된 혈청 티로글로불린은 질환의 예후와의 관련성보다는 잔존 갑상선 조직을 반영하는 것을 확인했다. 치료전 혈청 티로글로불린이 암의 병기 · 조직학적 소견과 더불어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갑상선암과 갑상선질환 분야의 ‘젊은 명의’로 주목받고 있는 김 교수는 대한내과학회와 대한갑상선학회의 학술상, 대한내분비학회 학술상, ‘젊은 연구자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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