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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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 박현
  • 승인 2006.05.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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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아이웍스, 컴퓨터무통마취시스템 개발 보급



















질병의 종류를 막론하고 환자에게 있어서 마취란 공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여러 가지의 무통마취에 관한 개념들이 병원에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면내시경(정맥주사), 웃음가스(N2O) 등 환자에게 보다 편안하고 편리한 진료를 위해 병원에서는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치과진료에 있어서는 모 방송사에서 조사한 결과 생에 가장 견디기 힘든 1분에 선정될 정도로 일반 병원보다 마취에 대한 공포가 더 심한 편이다. 치과에 내원하는 환자들은 이물질을 빨아내는 바람소리, 모터의 소음, 컴퓨레션의 동작소음 등 치과용 체어에 앉아 기다리는 것 자체가 공포가 아닐 수 없다.

이중 가장 공포가 심한 마취부분에 무통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약품이나 기기들이 선보이고 있다. 표면마취제, 웃음가스 등이 출시되면서 마취에 대한 공포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데 앞의 무통마취 시술들은 특정 부위에만 적용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은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이 마취의 효과가 가장 좋은데 국내에서는 이런 방식을 사용하는 무통마취기가 수입되거나 외국제품을 모방한 제품이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의 한 기업이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무통마취기(컴퓨터무통마취시스템ㆍ사진)를 개발함으로써 이젠 치과 등 마취가 필요로 하는 병원을 방문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게 됐다.

(주)케이아이웍스(사장 이시우)는 약 3년 전부터 개발을 시작해 세계최초로 마취기에 자동 압력제어기술을 적용한 컴퓨터무통마취시스템 제품의 출시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의 2년간 임상결과를 보면 환자나 시술자에게 모두 만족감을 주는 기기라 하겠다. 마취시 통증은 약물이 조직내로 주입되면서 세포와 신경을 압박하는 압통을 유발하게 되는데 (주)케이아이웍스에서 개발한 무통마취기(제품명 : 이조아ㆍe-JOA)는 컴퓨터화된 기기를 통해 주입압력을 자동으로 조절해주고 마취부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조직에 따라 자동 조절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마취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나면 자동으로 속도가 증가해 짧은 시간 내에 최적의 마취효과를 발휘하며 안정성에 있어서도 우수한 제품이다. 현재 이 기기를 사용하는 병원에서는 벌써부터 환자들이 입 소문을 타면서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즉 이 제품은 △사용이 편리하고 △기존제품에 비해 디자인이 우수하며 △핸드피스의 그립감이 좋고 △사용자에게 편리한 화면구성과 버튼 사용법 △기존의 니들과 전용의 니들의 혼용가능 △제품이 가벼움 △가격이 기존제품의 절반 수준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모 치과병원은 개원 후 6개월 동안 경영난을 겪던 중 다른 병원과의 차별성을 도모하고자 이 기기를 도입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처음보다 약 1.5∼2.5배 환자 수가 증가했고 이로 인해 의사인 자신도 좀 더 진료의 질을 더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병원도 이미지마케팅의 시대가 왔다. 환자를 기다리기보다 아주 기본적인 환자중심의 개념으로 이러한 기기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제품은 오는 12∼14일 3일동안 COEX에서 열리는 SIDEX 2006에서 전시장(부스 A123)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제품관련 상담전화는 080-628-7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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