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노인 치료.재활병원 연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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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노인 치료.재활병원 연말 개원
  • 윤종원
  • 승인 2006.05.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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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환자에 대한 전문 치료.재활시스템을 갖춘 병원이 올 연말 광주에서 문을 연다.

광주시티병원은 2일 "광주 남구 송하동에 187억원을 들여 연면적 4천500평,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9개 진료과목과 550개 병상규모를 갖춘 재활전문병원을 12월 개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주로 65세 이상 노인을 주 환자로 받는 재활전문병원에는 기존 노인병원에는 없는 다양한 진료과목과 임상병리실, 물리치료실, 예방의학실, 건강진단센터 등을 갖춰 치료와 재활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또 입원실에서 원적외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완전 향토방 입원실과 황토 찜질, 한약 목욕, 한약 찜찔 등을 위한 치료실도 갖추게 된다.

특히 일반적인 물리치료를 받을 경우 심장과 관절에 무리가 가는 노인들을 위한 수중재활 물리치료실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시티병원은 노인들을 위한 "효사랑" 특화지역 프로그램을 추진중인 남구청과 함께 가정봉사원 파견센터, 단기보호, 주간보호, 가정방문 간호 등의 서비스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명종 시티병원장은 "노인이 주 환자이지만 그 이하 연령대의 만성질환 환자도 이용할 수 있다"며 "기존 의료시스템에 자치단체의 사회복지정책을 수렴해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복합시스템으로 병원이 운영될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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