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IH, 가나 복강경 수술 역량 강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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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IH, 가나 복강경 수술 역량 강화 지원
  • 병원신문
  • 승인 2021.02.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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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포아노치 수련병원 복강경 수술 환경개선 위해 협력키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추무진, 이하 KOFIH)과 가나 2대 국립병원인 콤포아노치 수련병원(병원장 오헤네바 단소, Komfo Anokye Teaching Hospital, 이하 KATH)은 1월 19일 가나 현지에서 ‘복강경 수술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OFIH 추무진 이사장(가나-KOFIH 사무소장)과 KATH 오헤네바 단소 병원장이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복강경 수술을 위한 의료장비 지원 △수술전담 의료진에 대한 임상실습교육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KATH는 2008년 미국과 독일의 지원을 통해 복강경 수술장비와 의료진 대상 보수교육을 이수하고 환자들에게 복강경 수술을 제공한 바 있으나 6년 전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전담의사 퇴직 이후 관련 의료서비스의 제공이 중단됐다.

수술실에 방치된 의료장비를 보고 안타까움을 느낀 KATH 소속 의사(도미닉 다르콰)는 이종욱펠로우십을 통해 인연을 맺은 가나-KOFIH 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했고, 가나-KOFIH 사무소와 함께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복강경 수술 역량강화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도미닉 다르콰 의사는 현재 이종욱펠로우십 임상과정 참여를 위하여 국내 체류 중이며, 오는 5월 교육과정 수료 후 콤포아노치 수련병원으로 복귀해 이 사업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KATH 오헤네바 단소 병원장은 “복강경 수술은 개복수술보다 훨씬 안전하고 부작용 및 후유증이 적으며 회복이 빨라 환자와 병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OFIH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두 기관은 콤포아노치 수련병원이 복강경 수술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가나의 허브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협의서를 근거로 향후 KOFIH와 KATH는 정보 공유, 협업을 위한 교류 등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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