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명지병원, 생활치료시설에 의료진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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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명지병원, 생활치료시설에 의료진 파견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12.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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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환자 치료 경험 명지병원 의료진이 경증환자 원격 진료 지원

제천 명지병원이 코로나19 생활치료시설에 전담 의료진을 파견한다. 또한 수도권의 확진자 치료 경험을 가진 고양시 명지병원 본원 전문 의료진이 원격진료료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제천 명지병원은 12월 21일 건강보험공단 청풍 인재개발원에 문을 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의사와 간호사 등의 의료진을 파견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100여 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해온 수도권의 명지병원 본원 의료진을 통한 폭넓은 의료지원도 병행한다.

경기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 본원은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을 운영하는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지난 1월 25일 우리나라 3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100여 명의 환자를 치료해왔으며, 현재도 9개의 중환자실에서 확진 중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특히 명지병원 본원의 제천 생활치료시설 의료지원은 국내 최초로 지난 10월 문을 연 MJ버추얼케어센터의 첨단 원격진료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현재 미국과 과테말라 등 해외동포들과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각종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 폭넓은 진료에 사용되고 있는 MJ버추얼케어센터의 시스템이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활용되는 것.

제천 명지병원 김용호 병원장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의료진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생활치료시설에 입소한 확진자 치료에 참여키로 했다”며 “무엇보다 1년여 간 코로나19 환자를 지속적으로 치료해 온 본원 의료진들이 첨단 버추얼케어시스템을 통해 제천 환자 치료에 나서게 됨으로써 신속하면서도 안전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 명지병원은 이에 앞서 인재개발원 치료시설에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을 긴급 파견, 24시간 상주하며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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