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기관’ 재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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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기관’ 재선정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12.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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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강원대병원…2022년까지 인증 기간 연장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과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준)이 최근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재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 병원은 2022년 11월까지 인증기관 유효기간을 연장하게 됐다.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재선정된 전남대병원은 평소 모든 여성 근로자들에게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가족돌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를 적극 시행하고 있으며, 직원 자녀 학자금 지원과 가족 초청 프로그램 및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가족친화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매달 가족사랑의 날 캠페인을 실시해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가족친화적인 문화조성에 앞장서 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최근 2년간 남녀근로자 육아휴직 후 복귀율 평균 92.8%라는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이번 가족친화인증기관 재선정에 따라 일할 맛 나고, 행복한 직장과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면서 “안정된 직장과 가정생활을 통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 환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기관에 재차 이름을 올린 강원대병원은 간호인력 등 여성재직자의 비율이 높으면서도 육아휴직 사용비율과 휴직 후 복직·복직 후 계속 근무 비율이 월등히 높아 일·가정 양립을 달성했다고 평가 받았다.

그 외에도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날로 지정해 정시퇴근을 독려하고, 남자 육아휴직 및 배우자 출산휴가 권장, 자녀 학비 지원, 근로자 및 가족들의 건강 관리 지원 등 직장 내 가족 친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승준 강원대병원장은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것에 대한 인정을 받아 기쁘고, 이후에도 직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친화인증은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자녀출산과 양육 지원, 가족 친화적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가족친화 인증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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