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과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준)이 최근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재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 병원은 2022년 11월까지 인증기관 유효기간을 연장하게 됐다.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재선정된 전남대병원은 평소 모든 여성 근로자들에게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가족돌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를 적극 시행하고 있으며, 직원 자녀 학자금 지원과 가족 초청 프로그램 및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가족친화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매달 가족사랑의 날 캠페인을 실시해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가족친화적인 문화조성에 앞장서 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최근 2년간 남녀근로자 육아휴직 후 복귀율 평균 92.8%라는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이번 가족친화인증기관 재선정에 따라 일할 맛 나고, 행복한 직장과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면서 “안정된 직장과 가정생활을 통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 환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기관에 재차 이름을 올린 강원대병원은 간호인력 등 여성재직자의 비율이 높으면서도 육아휴직 사용비율과 휴직 후 복직·복직 후 계속 근무 비율이 월등히 높아 일·가정 양립을 달성했다고 평가 받았다.
그 외에도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날로 지정해 정시퇴근을 독려하고, 남자 육아휴직 및 배우자 출산휴가 권장, 자녀 학비 지원, 근로자 및 가족들의 건강 관리 지원 등 직장 내 가족 친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승준 강원대병원장은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것에 대한 인정을 받아 기쁘고, 이후에도 직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친화인증은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자녀출산과 양육 지원, 가족 친화적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가족친화 인증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