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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알레르기학회, 영문교과서 제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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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알레르기학회, 영문교과서 제작 나선다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11.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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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이사장, 코로나 제작 늦춰져…난치성 질환 가이드라인도 추진
교육상담료 신설 잠정 합의 내년 가능 언급…취임 1년 맞아 향후 계획 밝혀

“1년간의 시행착오를 정비해 50주년으로 넘어갈 때는 과거의 학회가 아닌 새로운 학회의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지난해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하 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한양대구리병원 오재원 교수가 앞으로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학회의 국제화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학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오재원 이사장<사진>은 11월 20일 병원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이사장에 있는 동안 영문교과서 제작을 완료하고 난치성 질환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학회는 지난 1972년에 설립돼 오는 2022년이면 50주년을 맞는다. 이에 다양한 기념사업을 올해 준비하고 있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여러 가지 준비했던 행사들이 미뤄지고 축소할 수 밖에 없었다. 영문교과서 제작도 여러 사업 가운데 하나다.

오 이사장은 “학회가 5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보니 국제적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만큼 국제화에 맞는 영문교과서를 만들 생각”이라면서 “미국 외에는 특별하게 사용할 만한 책도 없고 천식, 비염, 식품 알레르기 등이 모두 들어가 있는 책이 많지도 않다. 미국에서 만든 교과서는 너무 비싼 것도 단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 이사장은 “마침 스프링거에서 제의가 들어와 진행 중인데 코로나로 인해 여러 교수님들의 참여가 어려운 상황이 돼 미뤄지고 있다”며 “이사장으로 있는 동안 가장 중요한 목표다”고 강조했다.

난치성 천식·비염·아토피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심포지엄도 연다.

오 이사장은 “천식·비염·아토피 등 난치성에 대해서는 제대로 가이드라인이 제정된 것 없다. 이에 따라 이드 질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위해 심포지엄을 열어 정리가 안된 질환들을 정립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등의 질환에 대해서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가 완전히 다르게 접근해야 하고 마스크 시대 이후의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이사장은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의 경우 마스크 때문에 환자들이 덕을 보고 있다. 마스크를 써서 예전보다 줄었다. 반면, 아토피 등 피부질환은 실내활동 증가와 스트레스로 인해 더 늘어났다”면서 “걱정이 되는 건 이렇게 질환이 예방되는 게 오히려 코로나 이후 알레르기성 질환이 증폭하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자연적인 노출로 인한 면역력이 사라져 방어능력이 떨어져 증폭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오 이사장은 “어릴수록 노출이 돼 면역이 형성돼야 하는데 그런 기회가 많이 줄어들어 나중에 취약한 부분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면서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언어발달 부분에 있어 선생님의 입 모양을 보고 배우는데 마스크로 인해 이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학회는 교육상담료 신설에 대한 합의가 거의 이뤄진 상태라며 내년 초에는 시행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 이사장은 “미국의 경우 교육료가 있는데 우리도 교육상담료는 거의 신설될 것 같다”면서 “아직 발표는 안됐지만 교육료에 대한 합의가 거의 이뤄진 상태로 내년 초반에는 시행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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