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최우수 구연발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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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최우수 구연발표상 수상
  • 병원신문
  • 승인 2020.07.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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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사진>가 최근 열린 제28차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제3차 서울 국제 심포지엄(SI-HUG)에서 최우수 구연 발표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박 교수는 ‘14년의 기간 동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주의 퀴놀론 내성 증가 및 새로운 자이레이스(gyrase) 유전자 돌연변이의 발견; 국내 단일기관 연구(Changes in the fluoroquinolone resistance of Helicobacter pylori over a 14-year period and discovery of a novel mutation in DNA gyrase: A single-center study in Korea)’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팀은 2005~2006년과 2017~2018년의 두 기간 동안 각각 143명, 48명의 환자에서 얻어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주를 이용해 퀴놀론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분석하고 내성률이 19.0%에서 43.8%로 크게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내성 기전에 대한 유전자 변이 분석을 통해 과거에 보고된 적이 없는 자이레이스(gyrase A) 아미노산 85번의 유전자 변이를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의 퀴놀론 내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밝혔고, 새로운 퀴놀론 내성 기전의 출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를 토대로 보다 효과적인 제균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한편, 박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전임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편집위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자격심사위원 등으로 활발하게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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