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7천8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전자검사 결과 지방산을 조절하는 유전자(aP2)의 변이형을 가진 사람은 중성지방이 평균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변이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전체의 약4.3%에 불과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 변이유전자를 가진 그룹은 또 일반인들에 비해 심장병 발병률이 현저히 낮고 당뇨병 위험도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앞서 쥐실험에서 이 변이유전자를 가진 쥐들은 제2형 당뇨병과 비만에 의한 인슐린 내성에 저항력이 강하다는 사실이 밝혀져 사람에게로 연구를 확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변이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아주 적지만 화학적으로 이 유전자를 변이시킬 수 있다면 심장병, 당뇨병과 기타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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