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위험 낮은 변이유전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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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위험 낮은 변이유전자 발견
  • 윤종원
  • 승인 2006.04.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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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수치가 높으면 심장병과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중성지방을 억제하는 아주 드문 변이유전자가 발견되었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7천8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전자검사 결과 지방산을 조절하는 유전자(aP2)의 변이형을 가진 사람은 중성지방이 평균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변이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전체의 약4.3%에 불과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 변이유전자를 가진 그룹은 또 일반인들에 비해 심장병 발병률이 현저히 낮고 당뇨병 위험도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앞서 쥐실험에서 이 변이유전자를 가진 쥐들은 제2형 당뇨병과 비만에 의한 인슐린 내성에 저항력이 강하다는 사실이 밝혀져 사람에게로 연구를 확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변이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아주 적지만 화학적으로 이 유전자를 변이시킬 수 있다면 심장병, 당뇨병과 기타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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