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미만 여성 출산 아이, 장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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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미만 여성 출산 아이, 장수한다
  • 윤종원
  • 승인 2006.04.1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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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미만 여성에게서 태어난 사람이 장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대학 노화연구소의 레오니드 가브릴로프 박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인구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25세미만 여성에게서 출생한 사람은 어머니가 25세가 넘어서 낳은 사람에 비해 100세이상 장수할 가능성이 2배 높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7일 보도했다.

가브릴로프 박사는 미국의 100세이상 장수노인 198명과 그들의 형제자매에 관한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가브릴로프 박사는 그 이유는 아직 가설에 불과하지만 난자의 질과 관계가 있을지 모른다면서 말하자면 제일 처음 수정되는 난자가 가장 질이 좋고 또 가장 힘이 세지 않겠느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요즘 나타나고 있는 경향처럼 첫 임신을 30세 또는 40세까지 미루는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기의 수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에 대해 가브릴로프 박사는 영양 개선과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요즘 태어나는 아이들은 우리의 증조부모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에 비하면 100세까지 살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실제로 첫 임신연령은 높아지는데도 100세까지 사는 사람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구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100세이상 장수인구는 1990년만 해도 3만7천명에 불과했으나 10년 후인 2000년에는 5만5천명으로 늘어났다.

100세이상 살 가능성은 여성이 남성보다 3-5배 높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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