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예방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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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예방 캠페인 전개
  • 박현
  • 승인 2006.04.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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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은 오는 21일까지 환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노인학대예방캠페인"을 전개한다.

노인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학대를 당한 노인들의 사진 20여점이 1층 로비에 전시되며 노인학대추방을 위한 교육과 특강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노인특화병원인 분당서울대병원은 급격한 고령화 추세에 따른 사회변화와 전통적 가족부양체계 해체 등의 영향으로 노인들에 대한 학대의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노인학대문제의 예방 및 보호의 차원에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노인학대는 노인에 대해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또는 가혹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을 하는 것으로 놀랍게도 노인학대 유형을 분석한 결과 자식들에 의해 학대를 받는 경우가 제일 높게 나타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기도 하다.

노인의료센터 김광일 교수는 “신체적, 정신적 폭력과 같은 학대도 문제지만 병원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유형은 노인을 방치하는 것”이라며 “가족들의 무관심으로 방치된 노인이 적절한 치료의 시기를 놓쳐 장기간 투병생활을 할 경우 환자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과 사회가 져야 하는 부담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며 노인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강흥식 원장은 “무엇보다 고령화시대를 대비해 노인학대 예방을 목표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며 “노인특화병원이라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설립취지를 살려 노인학대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의 이해를 넓히는데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노인학대 사진전시회를 비롯 20일에는 분당서울대병원 대강당에서 "노인학대의 이해 및 예방"이라는 주제로 경기도 노인학대예방센터 김한국 팀장의 예방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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