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뷰노, AI사업 상용화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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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뷰노, AI사업 상용화 협약 체결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0.05.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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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원 투자 진행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과 김현준 뷰노 대표집행임원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과 김현준 뷰노 대표집행임원

 

동구바이오제약은 5월 15일 의료용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선두업체인 ㈜뷰노에 30억원 투자를 진행하는 ‘인공지능 의료솔루션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서로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AI를 활용한 미래성장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영상 판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연평균 4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메디컬 AI 영상진단 시장은 2023년 2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딥러닝 기반의 영상, 생체신호 등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뷰노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0년 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자체 인공지능 엔진인 ‘뷰노넷’을 기반으로 손뼈 엑스레이 영상을 통해 성장 진단에 필수적인 골연령 판독을 돕는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 AI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이후 안과 및 치과 질환과 치매 진단 보조, 폐렴, 폐결절 등 흉부 이상 소견 판독, 심정지 예측, 의료용 음성인식 등 다양한 의료 분야를 아우르는 인공지능 솔루션 파이프라인을 보유, 현재 식약처, CE, FDA 승인을 완료하거나 신청을 진행 중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뷰노와 손잡고 제약업계 최초로 AI진단 의료 서비스 분야에 진출, 신규 거래처 확대 및 기존 제품의 매출 확대에 나서게 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영업력에 뷰노의 기술마케팅을 포함한 제품력을 접목해 의료기기에서 제약바이오 분야까지 확대하는 사업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는 “빠르고 정확한 AI의 일반적 특성뿐만 아니라 과중한 업무 부담의 의료인을 지원하고, 보험재정을 감소시키며, 환자별 맞춤 진료를 가능케 하는 등 의료부문의 AI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뷰노와 협업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 분야의 AI 활용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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