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 차아건강 유지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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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 차아건강 유지에 앞장
  • 김명원
  • 승인 2006.04.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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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매주 화요일 의료봉사
전남대병원 치과진료처(처장ㆍ최남기 교수)는 화요일 오후가 되면 8개 진료과에서 9개 진료과로 늘어난다. 늘어난 1개 진료과는 장애우를 대상으로 광주시 치과의사회관에서 펼치고 있는 의료봉사활동 때문이다.

전남대병원이 광주시 치과의사회에서 주관하고 있는 장애우 치과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3년 12월. 올 4월 초까지 매주 평균 6명씩 지금까지 320여명의 장애우들에게 무료 스케일링, 충치치료, 크라운 등 치료를 해왔다.

치료를 받으려면 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예약을 해야하며 현재 접수된 환자수는 20여명. 2주정도 기다려야 진료를 받을 수 있을 만큼 장애우들에게 인기가 높다.

구강내과 김병국 교수는 “치과치료는 비보험이 많아 저소득층이 대부분인 장애우들은 치료비 부담능력이 없기 때문에 이가 아파도 참고 방치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치과 무료진료에 많은 장애우들이 찾는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광주시 치과의사회가 무료 진료 대상을 장애우에서 소년소녀가장, 외국인 근로자 등에 까지 확대함에 따라 전남대병원 치과 진료처는 각 과별 봉사일정을 정하고 진료에 나서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장애우 치과 의료봉사 활동 외에도 매년 구강보건의 달을 맞아 65세 이상 무의탁 노인 20명에게 틀니를 무료로 장착해 주고 소년소녀가장에게 치과진료를 해주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진료사업을 펴오고 있다.

광주시 치과의사회관에서 펼치는 치과 무료진료를 희망하는 장애우는 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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