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 최신형 암치료기 선형가속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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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밀 최신형 암치료기 선형가속기 가동
  • 김명원
  • 승인 2006.04.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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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최상의 암치료 제공
화순전남대병원이 최근 도입한 초정밀 최신형 암치료기인 선형가속기 CLINAC Ⅸ 가동식이 14일 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외래에서 열렸다.

선형가속기 CLINAC Ⅸ는 기존의 선형가속기(LINAC)장비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120개의 다엽콜리메이터(MultiLeaf Collimator, MLC ; Millenium MLC-120)가 장착되어 있어 고도의 정확도와 정밀성이 요구되는 3차원 입체조형방사선치료, 세기조절방사선치료, 호흡연동방사선치료, 영상유도방사선 치료를 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또한 환자 치료시 3차원 입체조형치료는 치료 방사선량이 종양의 모양에 비슷하게 맞추어 투여되도록 하여 정상조직의 방사선량을 최소화하고 종양의 부위의 방사선 치료량을 높여 국소종양 치유율을 높일 수 있으며, 방사선에 민감한 안구, 침샘, 척수 등의 정상 조직에 흡수되는 방사선량을 원하는 대로 제한할 수 있어 방사선치료 후 후유증을 더욱 감소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인체 각 부위의 악성종양뿐만 아니라 일부 양성질환(혈관종, 켈로이드, 갑상선기능항진성 안구돌출증, 이소골화 등)환자치료에도 매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정웅기 방사선종양학과장은 “정밀도의 우수성이 입증된 최신 기종의 선형가속기 CLINAC Ⅸ를 암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의 선형가속기 CLINAC Ⅸ는 미국 독일 베리안(Varian)사 제품으로 전국 두번째, 호남지역 최초로 설치되었다.

한편 선형가속기 CLINAC Ⅸ 가동을 기념하고 방사선종양학과 개설 20주년을 맞는 국제 심포지엄이 ‘영상유도 및 4차원 방사선치료’mf 주제로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지하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박찬일(서울의대), 허승재(성균관의대) 교수가 1ㆍ2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서태석(카톨릭의대), 정정택(뉴욕업스테이트의대), 최찬혁(하버드의대), 성진실연세의대) 등국내외 학자들이 참석, 최신형 선형가속 암치료기(Clinac iX)에 대한 연제를 발표하고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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