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부터 코로나19 면역도 조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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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부터 코로나19 면역도 조사키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0.05.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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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일반 국민 대상 항체 보유율 확인 위해 계획 수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코로나19 항체가(면역도) 조사 계획을 보고받았다고 5월 1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항체가(면역도)란 병원체에 감염됐을 때 체내에서 생성되는 항체의 양을 말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시점 일반 국민의 코로나19 항체 보유율을 확인해 집단 내 면역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일반 국민의 대표성을 갖는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잔여 혈청과 코로나19 집단발생 지역인 대구‧경북지역 주민 혈청을 이용해 항체가(면역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체가 조사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0세 이상 7,000여 건, 대구‧경북지역은 건강검진과 연계해 1,000여 건 규모로 실시할 계획이며, 조사에 필요한 항체 검사법이 결정되는 대로 빠르면 5월 말부터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항체가 조사가 진행되면 일정 시점에서 집단면역 정도, 무증상감염 규모 파악을 통해 방역 대책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항체를 보유한 것은 과거에 감염된 이력이 있다는 것으로 볼 수는 있으나, 질병 방어능력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을 수 있어 조사 결과 해석 시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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