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안산시 단원구갑 후보로 등록한 미래통합당 김명연 의원이 8년 동안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경험을 살려 뇌혈관과 심장 분야 전문병원을 안산에 유치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현직 의원인 김 후보는 3월23일 뇌혈관 및 심장질환 치료에 필요한 고난도 의료기술을 갖춘 전문병원 유치를 담은 의료서비스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지역구인 안산시민들이 많이 앓고 있는 질환을 분석한 결과 만성질환을 제외하면 뇌혈관 및 심장 관련 질환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전문 의료기관을 유치해 이를 예방하겠다는 것.
김 후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안산시민들이 병원들에서 치료한 주요질병으로 △뇌경색 4만 7,467건 △고혈압 5만 8,005건 △협심증 5만 6,061건이 발생했다. 뇌경색은 뇌혈관, 고혈압 및 협심증은 심장 관련 질환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총선 이후인 6월 제4기 전문병원 지정절차를 통해 병원을 유치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과도한 예산과 재원 마련 절차가 소요되지 않는 만큼 전문병원 지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큰 증상 없이 순식간에 목숨을 위협하는 뇌혈관과 심장질환을 안산시민이 많이 겪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을 구상했다”며 “8년간의 보건복지위원의 경험을 살려 의료기관과의 협의, 보건복지부 등 관계 당국과의 협의 절차를 조속하게 마쳐 뇌혈관·심장계통의 첨단의료기술을 안산시민에게 제공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김 후보는 제21대 총선에서 승리해 3선 국회의원으로 입성, 또다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선택해 더욱 힘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