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등 영상 데이터로 코로나 바이러스 침범 인덱스 제공
오는 3월말이면 코로나19 의사 진단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AI 초기 서비스가 나온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과 (주)피노맥스(대표 김한석)는 3월 17일 오후 명지병원 B관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코로나19 인공지능 서비스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 병원인 명지병원과 의료용 AI전문 기업인 피노맥스가 공동 개발하는 AI 의료서비스는 영상 데이터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인덱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알고리즘 학습을 통해 제시한 AI의 코로나바이러스 침범 지수가 의사의 진단을 돕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명지병원과 피노맥스는 임상연구용 코로나바이러스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딥러닝 학습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아웃브레이크에 맞춰 이탈리아로부터 의료데이터를 위탁 받아, 더 신속하고 정확한 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한 AI 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RT-PCR 검사 양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상촬영 데이터와 표준화된 미국 NIH데이터(LUNA: Lung Nodule Analysis 폐CT, 폐Xray 표준 데이터 모듬)군과 비교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학습하도록 설계한 코로나바이러스 침범지수(A.I. probability index) 개발에 착수했다.
㈜피노맥스는 확보된 여러 데이터를 통해 계량화된 코로나바이러스 침범지수를 서비스하는 초기 AI 서비스를 빠르면 이달 말까지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명지병원과 피노맥스는 국내 의료자원 중심의 코로나 인공지능 침범지수 개발뿐만 아니라, 명지병원과 협업하고 있는 미국 메이요클리닉 등 해외 의료기관의 환자 테스트 과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적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의 코로나바이러스 침범 지수를 정교하게 다듬어, 진단을 하는 의사들의 진단 정확성을 한 층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는 것.
또 장기적으로는 RT-PCR 데이터와 환자의 피검사 및 체온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후 예측 인공지능 개발까지 추진한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명지병원의 코로나19 환자 임상데이터와 피노맥스의 AI기반의 영상 진단 솔루션 기술, 그리고 이미 유럽에서 인정받은 캔서롭의 진단키트 기술 등이 합쳐져 ‘코로나19 AI솔루션 패키지’ 개발을 눈앞에 두게 됐다”며 “판데믹 상황으로 전개된 코로나19의 신속한 진단 및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피노맥스는 뇌 구획 및 뇌 기능 정량화 인공지능, 체성분 정량화 인공지능, 유방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의료용 인공지능 전문 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