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에도 시민들 후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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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에도 시민들 후원 이어져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3.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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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사과즙·배즙·호박찐빵부터 치킨·콜라·커피까지 다양

기존 7개 병실 15병상의 음압격리치료병상이 다찬 충북대학교병원이 이동형 음압기 등을 추가로 설치해 18개 병실 40병상으로 확대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 각계에서 충북대병원 의료진을 응원하는 다양한 격려물품이 전달되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3월 16일 청주시 산남 두꺼비살림 매장을 중심으로 산남동 마을 공동체 주민, 청주시민들이 함께 뜻을 모아 충북대병원 의료진들에게 사과즙·배즙·맥아당 호박찐빵 등 유기농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격려 물품을 병원에 전달한 두꺼비마을공동체협의회는 코로나19라는 응급상황에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가정과 개인의 사적 이익까지도 모두 뒤로 한 채 오로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선두에 서서 싸우는 충북대병원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뜻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충북대병원에는 지금까지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후원 물품을 전하고 있어 의료진 사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나 3월 2일 청주에 소재한 ‘청춘튀겨’에서는 치킨과 콜라, 9일 ‘달콤한카페나나’에서는 마카롱과 커피, 12일 ‘자연환경보전 청주시협의회’는 떡과 과일, 같은날 ‘농협은행 충북본부’는 홍삼과 라면을 보내왔다.

또 13일 ‘대한적십자사’는 마스크와 식품, 16일 ‘충청북도의사회’는 마스크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격려 물품을 병원에 전달에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 중인 의료진을 응원했다.

이같은 후원에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은 “충북대학교병원 의료진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을 잊은 채 24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충북도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환자치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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