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혜원 설립 12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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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혜원 설립 121주년
  • 김명원
  • 승인 2006.04.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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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기념예배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이자 연세의료원의 모태인 광혜원의 설립 121주년을 맞아 연세의료원은 지난 13일 기념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예배에는 연세대 정창영 연세대총장, 손흥규 대외부총장, 지훈상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경환 의대학장,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 등 교내인사들과 이승호 의대총동창회장, 양재모ㆍ이유복 명예교수, 현 국회의원인 안명옥 의대동창(79년) 등 원내외 귀빈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박명철 원목실장의 인도로 진행된 기념예배는 연세의대 민성길교수(정신과학)의 기도와 지훈상 의료원장의 기념사, 그리고 박형우 동은의학박물관장이 ‘에비슨박사와 연세대학교’를 주제로 준비한 사진자료로 특별 강연을 했다.

지훈상 의료원장은 인사말에서 에비슨박사의 ‘진보하지 않으면 퇴보하기에 우리는 늘 전진하여야 한다’는 말을 인용하며 “작은 광혜원에서 시작된 연세의료원이 이제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예배를 마치고 로비에서 다과와 함께 세브란스의학교 초대 교장인 에비슨박사 서거 50주년 기념 사진전을 관람하며 의료원의 지난 발자취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국의 첫 서양식의료기관인 광혜원은 1885년 4월 10일 문을 연후 13일 뒤인 23일 제중원으로 명칭을 개칭한 뒤 세브란스병원과 세브란스의전 등을 거쳐 오늘날의 연세의료원 및 연세대학교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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