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응급센터 및 외래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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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응급센터 및 외래 전면 중단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2.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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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방역 실시…24일 외래 진료 재개 예정
원내 동선과 완벽 분리된 선별진료소 운영

코로나19 감염 확진환자가 발생한 은평성모병원이 환자 및 내원객 안전을 위해 병원을 전면 폐쇄하고 응급센터 및 외래 전면 중단에 들어갔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2월 20일 저녁 9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병원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확진 환자는 해외여행력은 없었지만 감기 증세로 20일 은평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1차 검사를 받았고 검사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이후 질본관리본부가 실시한 2차 검사결과 21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은평성모병원은 20일 1차 검사 양성 판정 즉시 환자와 내원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병원 전면 폐쇄를 결정했고 응급의료센터는 물론 모든 진료과의 외래 진료와 각종 검사를 중단했다.

동시에 전 교직원 및 재원 환자를 대상으로 확진자 접촉 이력을 확인했으며 교직원 자가격리 및 출근 제한, 환자 병상 재배치 등 모든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또, 재원 환자들 및 보호자들에 대해서도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치료와 퇴원 일정을 안내하는 등 불안을 최소화하는데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관계자는“진료 중단 기간 동안 추가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오는 2월 24일 외래진료를 재개할 예정이다”며 “원내 동선과 완벽히 분리된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의심환자는 물론 호흡기 환자를 광범위하게 진료해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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