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과장급 인사 이동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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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과장급 인사 이동 이뤄진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0.02.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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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전식약청장, 마약안전기획관 등 국장급 직위 세 자리 공석
국장급 인사 이후 과장급 전보인사도 전망

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과장급에 대한 중폭 이상의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방 식약청장과 국장급 직위의 세 자리가 공석이 되며 연쇄적인 이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월16일 윤형주 서울식약청장, 1월31일 김나경 대전식약청장이 명예퇴직했다. 또 강석연 바이오생약국장이 국방대학원으로 교육 파견되고, 김상봉 마약안전기획관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이에 서울식약청장과 대전식약청정, 마약안전기획관 등 국장급 직위 세 자리가 비며 2월말 또는 늦어도 3월초에 임명 인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그동안 공석 발생 시 해당 부서의 운영 차질을 우려해 후임자를 즉각적으로 임명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업무 수행에 큰 차질이 없는 지방청장과 마약안전기획관 자리인 만큼 통상적으로 실시해온 식약처의 2월말 정기인사 시기에 맞춰 공석에 대한 임명 인사가 함께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것.

공석의 직위에 대한 인사가 단행되면, 그 자리를 또 다른 인사로 대체해야 하기 때문에 국장급에 대한 중폭 이상의 전보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식약처 내부 관계자들은 바라보고 있다.

우선 국장급 인사가 단행되면 과장급에 대한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새로운 임명자들이 자신과 손발을 맞출 과장급 인사를 추천할 것이고, 역대 식약처 인사의 관례상 그대로 행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식약처 내부에서는 이의경 식약처장의 경우 정통관료가 아니고 학자 출신이라는 점에서 조직 내부의 안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분석하며 조직원들이 공감하는 합리적인 인사를 시행할 것으로 예측하는 분위기이다.

2월말 또는 3월초를 전후로 단행될 식약처의 국과장급 인사에 조직 내부는 물론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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