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헤럴드 선지는 26일 TV 광고에 등장하는 군인들의 잘 다듬어진 몸매와는 달리 공군의 장병의 53%, 해군 장병의 55%가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나타나는 등 전체군 인력의 절반 이상이 최근 실시된 비만 테스트에서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특히 군인들 가운데서도 캔버라 국방부 본부에서 근무하는 군인이나 함정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이 육군 보병부대 장병들보다 더 뚱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면서 군 당국이 비만과의 전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장병들의 체중감량 약물 복용 금지 조항을 완화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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