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척추지압사(카이로프랙터)와 접골사들이 목과 허리 통증등을 치료하기위해 실시하는 척추도수치료가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BBC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영국 디번의 퍼닌슐러의과대학 전문가들은 2000년부터 20005년 사이에 시행된 26개 연구 결과를 검토한 후 이같은 결론을 제시했다.

이들은 왕립의학협회저널에 발표한 글에서 연구 결과를 취합 분석한 결과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별로 없다"고 말했다.

척추지압사들은 그러나 이번 연구는 연구자들의 관점에 부합하는,척추도수치료에 부정적인 연구결과에만 초점을 맞췄다고 주장했다.

영국 척추지압사 협회는 영국의 임상치료지침에도 이번 연구 결과와는 정반대의 내용이 들어있다고 반박했다.

퍼닌슐러의대 연구팀은 요통과 목의 통증 외에 생리통과 산통,천식,알레르기반응,어지럼증등에 대한 효과를 조사한 어떤 연구에서도 척추도수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별로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임상치료지침이 이 연구 결과를 반영해 개정되어야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