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라이센스 도입 정보 주고받는 단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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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라이센스 도입 정보 주고받는 단체 생긴다
  • 최관식
  • 승인 2006.03.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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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라이센스협회 4월20일 창립총회 갖고 라이센스 관련 문제점 해소 나서
외국에서 개발된 의약품을 국내에 들여올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사전에 해소하고 라이센스 관련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단체가 곧 구성된다.

이는 최근의 처방의약품(ETC) 시장 활성화와 맞물려 기존의 일반의약품(OTC) 중심 회사들이 ETC 판매조직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품목을 들여와 사장시키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꾸준히 관련단체 설립 필요성이 제기돼 온 데 따른 것이다.

국내 라이센스담당자들로 구성된 한국의약라이센스협회(FoPLio: The Forum of Pharmaceutical Licensing In & Out)는 오는 4월20일(木) 한국제약협회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초대 회장을 맡은 방종태 테크노믹스연구소 사장은 1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FoPLio는 국제간 신약 공동개발 및 라이센싱 등의 실무경험과 지식 교환을 통해 회원 상호간 발전과 보다 향상된 업무 효율을 추구, 국제간 친선과 국내 회원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립 목적을 소개했다.

그는 "최근 제약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라이센스 인과 아웃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으나 경험부족과 국제관행에 미숙해 라이센스를 도입하는 측은 물론 제공하는 측도 피해를 입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효율적인 라이센스 업무를 지원, 불필요한 외화 유출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FoPLio는 2개월에 1번씩 정례회의와 일본의약라이센싱협회 및 국제신약개발협회와의 공동행사를 통해 국내 라이센스 담당자들의 활발한 정보수집 및 친목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회원 자격은 다국적제약기업을 포함한 국내 제약기업 라이센스 및 개발 담당자와 일본 및 제3국 제약기업의 한국 담당자, 기업이며 현재 GIL의 양명환 상무와 태평양제약 전도용 개발부장, 한미약품 최용석 개발부장 등이 임원으로 내정된 상태다.

회원모집 기간은 4월12일까지며 이메일(skypoint@unitel.co.kr) 또는 사무국 전화(02-808-2230)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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