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진천서 AI 추가 혈액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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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진천서 AI 추가 혈액검사
  • 윤종원
  • 승인 2006.03.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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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AI(조류 인플루엔자) 무증상 감염자가 확인된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에서 추가 혈액검사를 실시한다.

3일 음성군과 진천군 보건소에 따르면 2003년 12월-2004년 3월까지 AI유행시 살처분에 참여했던 방역요원 중 무증상 양성 감염자가 확인돼 주민 불안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달 말까지 추가 혈액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살처분과 소독에 참여한 방역요원과 AI발생 인근 농가 주민들 중당시 혈액검사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추가 검사 희망자들이다.

추가 검사 희망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검사결과는 5개월여 뒤 개별통보된다.

음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AI는 장기 잠복하는 전염병이아니어서 현재까지 발병하지 않았으면 감염됐을 가능성이 전혀 없지만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희망자를 대상으로 추가 검진을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AI발생 당시 인근에 거주하거나 방역에 참여했던 인원은 음성군 2천400여명, 진천군 4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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