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는 3일 농가별 가축 전염병 발생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가축 전염병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개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공되는 정보로는 최근 3년간의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내역을 포함, 우결핵.부루세라(소), 구제역.콜레라.오제스키병(돼지), 뉴캐슬병.닭추백리.조류인플루엔자.닭마이코플라즈마병(닭) 등 9개 전염병으로, 질병의 검사정보가 일자별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에서는 축산위생연구소 홈페이지(www.klvs.re.kr)에 접속, 농가별 검진내역을 검색하면 이 같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연구소는 제공되는 전염병 정보를 통해 일반 축산농가에서 자체 방역관리는 물론 안전하고 믿을 만한 지역에서 가축을 구입할 수 있고, 검사누락 농가에 대한 자발적 검사 의뢰 유도 등 틈새 방역사업에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소는 앞으로 가축방역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전국의 모든 축산농가에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