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합병 통해 올해 2.5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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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합병 통해 올해 2.5배 성장
  • 최관식
  • 승인 2006.02.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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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약품, 올해 매출 전년 대비 248% 성장한 800억원 설정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거둔 바 있는 수도약품공업㈜(대표 김수경)가 최근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올해 매출액 목표를 전년 대비 248% 증가한 800억원으로 설정했다.

수도약품은 2005년에 전년 177억원 대비 182% 성장한 322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바 있으며 2006년에는 매출액을 2배 이상 높여 성장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도약품은 이에 앞서 우량 자회사인 ㈜닥터즈메디코아와의 합병비율 적정성 평가 및 합병 평가의견서 작성을 위해 우리회계법인과 평가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사실 수도약품의 올해 사업계획은 자회사 합병 후 실적 반영치를 전제한 것으로 그 동안 숨겨져 있던 우량 자회사의 실적이 합병 이후에는 그대로 수도약품의 실적으로 집계되는 효과를 반영한 것.

닥터즈메디코아는 의료용구 및 생명공학 업체로 2004년에 매출 283억원, 경상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수도약품은 이와 함께 자회사인 수도정밀화학을 통한 우수 원료의 저렴한 공급, 위수탁생산 전문 제약업체, 연구개발 전문 회사 또는 외부 연구소와 병의원 전문 마케팅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제약부문 매출액을 대폭 신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경 수도약품 대표이사 회장은 "인수 후 2년간은 타 제약업체와 동일한 출발선상에 다시 서기 위해 임직원이 합심해 최대한 역량을 발휘했다면 올해부터는 지금까지 준비해 온 성장전략의 내용을 구체화하는데 회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작년 대비 2배 이상 매출 목표를 내세울만큼 공격적인 사업계획에도 불구하고 수도약품이 상위 제약업체와 동일한 컨텐츠로 단기간 내 비슷한 규모와 수준에 이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 평가하고 "세계 최고의 척추 전문병원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우리들병원의 인프라를 활용하고 제품화 전 단계의 원천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회사의 뿌리를 튼튼하게 한다면 향후 3년 내에 업계 상위권 업체로 도약하는 것은 매우 현실적인 목표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회사의 내실강화와 핵심 인재의 지속적인 영입 및 국내외 전문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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