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프랑스메조테라피 한국과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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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프랑스메조테라피 한국과 교류
  • 김명원
  • 승인 2006.02.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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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시술과정 소개 국내 활성화에 기여
통증 치료부터 최근 유행하는 미용의학 분야까지 메조테라피에 대한 연구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메조테라피 분야 원조로서 국제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프랑스와 한국간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국내 메조테라피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

2006 프랑스 메조테라피 학회 초청 대강연회 및 제 1회 한국미용메조테라피 피부ㆍ비만 워크숍(2006 SFM Invitation Grand Lecture & 1st Workshop of AMME COREE)이 한국미용메조테라피협회(AMME COREE, 아미꼬레) 주최로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를 한 지 120주년을 맞아 한국미용메조테라피협회(회장 김진세) 창립을 기념하여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불어권의학연구회, 비만연구의사회, 대한비만치료학회가 후원학회로 참가했다.

대회 첫날인 25일에는 피부비만 소그룹 핸즈온 코스와 스포츠의학과 만성통증을 위한 메조테라피 집중코스가 개최되었으며, 26일에는 프랑스 메조테라피학회 공식초청 대강연회가 진행되었다. 총 3개의 메조테라피 코스는 각 분야 저명한 의사들의 특별강연 및 워크숍으로 이루어졌으며, 스포츠의학, 통증치료 및 미용을 위한 프랑스 정통 메조테라피 시술과정을 직접 선보였다.

AMME COREE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에 현 프랑스메조테라피 학회장인 드니 로랑 교수를 비롯하여 크리스티앙 보네 교수, 장자크 페랑 교수, 베르나데뜨 파스키니 교수 등 저명한 메조테라피 석학들을 초청해 프랑스의 정통 메조테라피를 선보였으며, 이들을 통한 정통 메조테라피를 국내 의사들에게 지속적으로 전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프랑스 프로축구팀 파리 상제르망의 수석주치의를 겸하고 있는 드니 로랑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 "스포츠 의학과 메조테라피"를 주제로, 표피메조테라피 테크닉의 창시자인 장자크 페랑 교수는 "류마톨로지와 메조테라"를 주제로, 비만과 미용뿐만 아니라 통증 치료와 스포츠 의학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메조테라피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1950년대 프랑스에서 시작된 메조테라피는 중배엽(mesodermㆍ피부 아래 지방 조직이나 연부 조직, 근육, 뼈, 섬유 조직 등)과 치료(therapy)의 합성어로 중배엽에 직접 약물을 주사해서 치료하는 방법이다.

현재 메조테라피는 비만치료에 가장 활발하게 응용되고 있으며, 주사제로는 지방분해 촉진제인 아미노필린, 카페인, 테르부탈린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외에 통증 치료와 스포츠 의학 분야의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한국미용메조테라피협회 김진세 회장(현 한국메조테라피 연구소 소장 및 고려제일신경정신과 원장)은 "메조테라피의 응용 범위가 넓고 다양한 치료 용도로 진화하고 있음에도 아직 국내 보급은 질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번 행사가 메조테라피가 태동한 프랑스의 학자들과 교류하며 올바른 정통 메조테라피의 보급 및 국내 현실에 맞는 독자적인 메조테라피 치료법을 폭넓게 교류할 귀중한 기회로써 규모와 내용에 있어 어느 때보다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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