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등 9∼12월 중 반드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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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등 9∼12월 중 반드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 전양근
  • 승인 2004.08.2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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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위험 닭ㆍ오리 농장 종사자 접종도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는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가 되는 50세이상, 생후 6∼23개월 소아, 임신부, 만성심폐질환자, 집단시설수용자, 당뇨·암등 만성질환자, 의료인 등에게 9∼12월 사이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도록 권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복지부는 올해는 지난해부터 권장하고 있는 50∼64세이상과 임신부 이외에도 생후 6개월부터 23개월 소아가 인플루엔자 접종대상이며, 농림부와 공동으로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닭·오리 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에게 일반 인플루엔자의 중복감염을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접종이 일시에 밀릴 것에 대비해 복지부는 "보건소의 경우 접종권장시기 초기에 접종 수요가 과도하게 몰리지 않도록 자체적으로 일정계획을 수립하여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특히 10∼11월 두달을 집중 권장시기로 정하여 접종할 계획"이라며 우선접종권장대상자는 미리 거주 지역의 보건소 접종일정을 확인해 대상자가 다소 적게 몰리는 시기를 택해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여 우선접종권장대상자 1,500만명(50세이상, 생후 6∼23개월 소아, 임신부, 만성심폐질환자, 집단시설수용자, 당뇨·암 등 만성질환자, 의료인등 전파매개자)은 접종권장시기인 9∼12월에 꼭 접종을 받도록 권장했다.
올해는 특히‘예방접종심의위원회’에서 선진국 기준 고위험군 50∼64세이상 성인과 임신부 이외에도 생후 6개월부터 23개월 소아를 인플루엔자 접종 권장 대상에 포함했다.

또한 사스 재발생시 유사 증상으로 인한 관리의 혼선을 방지하고 인적자원의 손실 방지를 위하여 자원 대응기관(보건소, 검역소, 출입국관리사무소, 관세청,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보건환경연구원) 및 병의원 종사자 등 27만명에게 전국 보건소를 통해 9월중 예방접종을 한다.

복지부는 올 백신 공급을 지난해 보다 200만명분이 늘어난 1,700만명 분을 확보 8월부터 11월 중순까지 나누어 공급될 예정이며, 전체 접종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보건소의 경우 접종권장시기 초기에 접종 수요가 과도하게 몰리지 않도록 자체적으로 일정계획을 수립하여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특히 10월과 11월 약 2개월 동안을 집중 권장시기로 정하여 약 530만명을 접종할 계획이다.

올해 유행이 예상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 New Caledonia주와 Fujian주, B형 Sanghai주로 지난해 예측된 바이러스와는 A형 New Caledonia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다르나 권장 백신에는 이 세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전양근·jyk@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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