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품급여목록제도 개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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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품급여목록제도 개선하겠다
  • 최관식
  • 승인 2006.02.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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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제52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원희목 회장 강조
약사의 윤리관 및 도덕성 확립과 재고의약품 절감대책 및 대체조제 불합리규정 개정 등을 올해 사업방향으로 정한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22일 오후 2시 약사회관에서 제5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약사회는 이날 27억 7천여만원의 지난해 결산과 3억여원 증가한 30억 7천여만원의 새해 예산안을 승인했다.

또 새해 사업방향으로 △약사의 윤리관 및 도덕성 확립 △약국경영 활성화 대책 강구 △의약분업 및 건강보험제도 개선 △재고의약품 절감대책 및 대체조제 불합리규정 개정 △약사연수교육 내실화 △약국법인의 합리적 법제화 △약학교육제도의 선진화 기틀 마련 △불합리한 약사관련 법령 개선 △복약지도실무지침 실행 및 복약지도 충실화 △약국한약 특성화 대책 마련 △약사감시 자율지도업무 제도화 추진 △대내외 홍보강화와 약사·약국 이미지 제고 △약국·제약·병원·공직 직역 확대 △회원 권익보호 및 제반 약권신장 △대국민 봉사사업 및 환경보호 활동 강화 등을 확정했다.

이날 원희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약사의 전문성을 업그레이드하고자 30년 이상 소망해왔던 약대6년제가 확정돼 현재 차근차근 준비해 가고 있으며 의약품 소포장이 법제화됨에 따라 성분명처방 실현을 한걸음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해 사후통보 의무조항을 완화하는 것과 의문 처방전에 대한 의사 응대 의무 법제화를 위해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반드시 이루고 2만여개가 넘는 약품급여목록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해 비용효과가 인정된 엄선된 의약품만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약사 사회에서 논란을 야기시킨 바 있는 약사공론 경영정상화와 관련해 "더 이상 회원들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정형근·문희 의원과 열린우리당 김춘진·장복심 의원 등을 비롯해 김정수 제약협회장, 김문식 국시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청 문병우 의약품본부장 등 내외 귀빈과 30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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