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토, 대사성증후군에도 굿
상태바
크레스토, 대사성증후군에도 굿
  • 박현
  • 승인 2006.02.09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멧연구결과, LDL 낮추고 HDL 높여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가 대사성증후군 환자들의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데 아토바스타틴보다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이 같은 내용의 코멧(COMETS) 연구결과가 지난해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도 게재된 바 있다고 밝혔다.

코멧(COMETS, comparative study with rosuvastatin in subjects with metabolic syndrome) 연구는 대사성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 제제의 효능을 연구한 최초의 다국적 전향적 연구이다.

코멧연구는 크레스토 10mg, 아토바스타틴 10mg 및 플라시보를 6주간 투여한 후 효과를 비교하고 이후 크레스토 10mg 군과 플라시보 군에 크레스토 20mg를 투여하고, 아토바스타틴 용량도 20mg로 증량해 12주째에 효과를 비교한 연구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18세 이상의 대사성증후군 환자(미국 NCEP ATP III 정의 기준) 4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결과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대사성증후군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감소와 HDL 콜레스테롤 수치상승 및 치료목표치 도달률에 있어 크레스토가 동량의 아토바스타틴 보다 효과적이면서 동등한 안전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성증후군이란 복부비만, 높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 낮은 혈중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수치, 고혈압, 고혈당 등의 심혈관질환 위험요소 중 세 가지 이상이 한 개인에게 동시에 공존할 때를 말하는 것으로 대사성 증후군은 현재 성인남자 5명 중 약 1명, 성인여자 4명 중 약 1명이 갖고 있을 만큼 매우 흔하다. 이는 비만과 노인인구의 증가로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서홍석 교수는 “대사성증후군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이환 될 확률이 약 2∼4배에 달하고,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이 세 배나 높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의 필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한국의 경우 최근 대사성증후군 환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으며 이는 심혈관질환의 증가와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인 만큼 그 예방과 치료에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교수는 “이들 대사성증후군 환자에 있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 않은 경우에도 LDL 콜레스테롤의 크기가 작은 것이 문제이다. 따라서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은 주요한 치료목표 중 하나로 국제 가이드라인에 권고사항으로 정해진 바 있다”며 대사성증후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스타틴 치료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스타틴 치료가 대사성증후군 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은 다수의 장기 임상연구들의 하부그룹 분석(Sub-group analyses of long-term studies)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

발매 2년 차인 2005년에 100억 원의 국내 매출을 돌파하는 등 스타틴 제제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는 현존하는 스타틴 제제 중 가장 뛰어난 LDL-C 감소효과와 가장 우수한 치료 목표치 도달률을 보이는 것과 동시에 다른 스타틴 제제와 동등한 안전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