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제약은 새로운 염기를 이용한 암로디핀 성분의 고혈압치료제 개량신약 "나이디핀정"을 이달 출시했다.

나이디핀정의 주성분은 니코틴산 암로디핀(amlodipine nicotinate)으로 현재 국내에서 고혈압치료제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암로디핀 성분에 니코티네이트염을 적용한 암로디핀 개량 신규염 제제다.

한림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나이디핀정은 24시간 안정적이고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지니며, 십여 년간의 처방경험과 다양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암로디핀의 특징을 그대로 이어 받으면서 순환기계 약제에 적합한 니코티네이트염(nicotinic acid: 나이아신)으로 안정성과 용출패턴을 개선한 제제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빠르면서도 안정적인 혈압강하 효과를 선호하는 국내 고혈압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나이디핀정의 주성분인 암로디핀 니코티네이트는 한림제약 중앙연구소의 자체 연구력과 기술력으로 일궈낸 작품으로 2003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유망 보건산업 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한림제약은 기존의 암로디핀 제제에 대한 신규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니코틴산 암로디핀과 그 제법에 관한 국내 특허를 출원했으며, PCT(국제특허)를 비롯해 일본특허, 유럽특허, 미국특허 등 해외 특허를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나이디핀정의 급여 상한금액은 413원이며, 포장단위는 30T, 500T 두 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