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고지혈증치료제 코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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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고지혈증치료제 코마케팅
  • 최관식
  • 승인 2006.02.0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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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 플루바스타틴계열 레스콜-XL 도입, 자이렙XL로 출시
(주)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 사장)은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마그 사장)의 플루바스타틴(fluvastatin)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에 대한 마케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LG생명과학은 이 제품에 대해 "자이렙XL"이라는 신규 브랜드로 출시 및 판매할 계획이며, 한국노바티스는 현재 사용중인 "레스콜-XL" 브랜드를 계속 사용키로 했다.

이 제품은 노바티스가 2002년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스타틴계열 최초의 서방형 제품으로 전세계 50여개국에서 연간 약 7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특히 이 제품은 콜레스테롤이 합성되는 기관인 간을 표적화해 간흡수율을 높였고 또한 포괄적으로 혈중 지질(脂質)을 조절하며, 스타틴제제의 가장 큰 부작용인 근육통이나 횡문근융해증 발생률이 거의 없어 안전성이 매우 우수한 약으로 알려져 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고지혈증치료제 자이렙XL 도입으로 주력품목인 고혈압치료제 자니딥과 순환기계 제품 패키지화가 가능해졌다"며 "자니딥 처방 거래선 및 주요 종합병원 등에 조기 출시해 100억원대의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 피터 마그 대표이사는 "심혈관질환 분야 대표적 회사인 LG생명과학과 비즈니스 제휴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노바티스는 윈-윈 비즈니스 제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이번 LG생명과학과의 플루바스타틴에 대한 제휴가 그 좋은 예"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고지혈증치료제 시장 규모는 2004년 기준 약 1천400억원이며, 서구식 식습관과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그 규모가 연평균 30% 이상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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