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통증 원인은 손상안된 신경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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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통증 원인은 손상안된 신경섬유
  • 윤종원
  • 승인 2006.01.27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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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자발통증은 손상된 신경섬유가 아닌 손상되지 않은 신경섬유의 활동에 의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만성통증 연구는 손상되거나 병든 신경섬유에만 초점이 맞추어졌지 정상적인 신경섬유는 대체로 간과되어 왔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의 샐리 로슨 박사는 미국의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Neuroscience)"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만성통증은 신경에 손상이나 병변이 발생했을 때 다치지 않은 신경섬유가 뇌에 지속적으로 전기충격을 보내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5일 보도했다.

로슨 박사는 신경에 사고가 발생하면 이를 감지하는 통각수용기(nociceptor)가
활성화되면서 뇌에 전기충격을 계속해서 보내게 되며 그 전달속도가 빨라질수록 통증은 더 강해진다고 밝혔다.

통각수용기가 활성화되는 이유는 같은 신경 안에 있는 손상된 신경섬유가 죽거나 변패하면서 발생하는 염증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로슨 박사는 말했다.

로슨 박사는 이 새로운 사실은 앞으로 보다 효과적인 진통물질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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