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로슈톡 대학 의과대학 심장외과과장 구스타프 슈타인호프 박사는 20일 미국 심혈관연구재단(CRF) 주최로 뉴욕에서 열린 제2회 국제심혈관질환세포치료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심장의 관상동맥이 막힌 환자들이 심장바이패스수술을 받을 때 자신의 골수줄기세포를 손상된 혈관에 주입한 결과 심장 좌심실의 펌프기능이 평균 10% 개선됐다고 밝혔다.
슈타인호프 박사는 환자는 심장의 펌프기능이 약해지면 사망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펌프기능이 이 정도 개선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바이패스수술 자체로는 펌프기능이 좋아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슈타인호프 박사는 관상동맥이 막힌 환자 51명 중 28명에게만 바이패스수술과 동시에 골수줄기세포 치료를 시행한 결과 이러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히고 앞으로 100명의 환자에게 이를 시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슈타인호프 박사는 이는 골수줄기세포 관상동맥 이식의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 최초의 임상시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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