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퀸스 메디컬센터의 이언 홀 박사는 영국의 "임상약리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Pharmac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6개 의료기관 환자 3만2천명의 의료기록을 조사분석 한 결과 이뇨제를 복용하는 고혈압환자의 20%가 나트륨과 칼륨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BBC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특히 이들 중 9%는 이러한 전해질장애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홀 박사는 말했다.
나트륨이 모자라면 저혈압, 현기증이 나타나며 칼륨이 부족하면 심박동 리듬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홀 박사는 특히 이뇨제 복용단위가 높은 사람일수록 나트륨 결핍이 심했다고 밝히고 이뇨제는 저단위로 처방하고 환자의 나트륨, 칼륨 수치를 검사해 전해질 장애가 나타나면 치료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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