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부는 후난성 구이양(桂陽)현에 사는 어우양(歐陽)모 군이 지난 12월24일고열과 호흡기 증상을 나타내며 발병해 조사한 결과 발병 전 이 소년의 집에서 가금류가 병사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밝혀냈다. 소년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위생부는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가 환자의 가검물을 시험한 결과 H5N1형 AI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나타내 세계보건기구(WHO)의 정의와 중국의 기준에 따라 인간 A1감염으로 확진했다고 설명했다.
후난성 위생당국은 현지에 방역요원을 파견해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밀한 의학적 관찰을 진행했으나 임상학적인 이상 증세가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이에 앞서 7명의 인간 AI 감염환자가 발생해 그 가운데 3명이 사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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