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비염 관련 특허출원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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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비염 관련 특허출원 활발
  • 윤종원
  • 승인 2006.0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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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환경의 변화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알레르기비염환자를 겨냥한 치료약 관련 특허출원이 활발하다.

특허청은 2000-2004년 알레르기비염 치료관련 특허출원 건수는 162건으로, 그동안 출원건수 242건의 67%를 차지할 정도로 최근 들어 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그러나 출원인 별로는 유럽 56건, 미국 52건, 일본 35건 등과 달리 내국인에 의한 출원은 18건(11%)에 그쳐 우리나라보다 선진국에서 알레르기비염 치료제에 대한 기술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술분야 별로는 화합물의 합성이나 유전자, 세포를 이용한 유기물 출원이 113건(70%), 진단장치나 키트를 포함하는 무기물 출원이 19건(12%), 식물추출물을 이용한 천연물 분야 출원은 12건(8%) 등이었다.

특히 내국인들은 천연물 분야 출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 외국인들은 무기물분야 출원비율이 높았다.

치료에는 크게 회피요법과 약물요법, 면역요법 등으로 나뉘며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찾아 대처하는 회피요법이 최선의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부작용이 적은 약물개발이나 면역요법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현대병에 가까운 알레르기비염은 치료제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천연물치료제 개발 및 합성신약이나 진단키트 개발에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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