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ㆍ독감 - 잘못된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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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ㆍ독감 - 잘못된 상식
  • 윤종원
  • 승인 2004.10.19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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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독감에 대해 일반인들이 아직도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이 적지 않다.

미국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이 17일 전한 뉴욕 장로교병원의 설명에 따르면 우선 감기와 독감은 다르다. 감기는 대개 상기도 감염으로 증세는 인두통, 두부울혈, 부비동 통증, 미열 등이고 독감은 열과 인두통이 감기보다 강도가 세고 기침과 몸살이 수반된다.

또 감기는 2-3일 정도지만 독감은 일주일까지 계속될 수 있다. 독감은 특히 노인과 천식환자들에게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밖에 감기와 독감에 대해 알아 두어야 할 것들은 다음과 같다.

--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손을 자주 씻고 감기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다.

-- 단순히 추운 날씨에 밖에 오래 있었다고 해서 감기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감기환자의 손이 닿은 곳을 만지거나 감기환자가 기침을 통해 배출한 수분에 노출되 어야 감기에 감염된다. 유독 겨울에 감기가 빈발하는 것은 사람들이 실내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 감기와 독감은 모두 항생제로는 치료가 안된다. 항생제는 박테리아에 효과가 있는데 감기와 독감은 모두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이다. 독감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감 백신을 맞는 것이다. 감기 예방백신은 아직 없다.

-- 독감에 걸렸다면 결근하고 쉬면서 빨리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직장에서 동료들을 감염시킬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 독감 백신을 맞으면 독감에 걸리지 않는다. 미약한 독감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지만 아주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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