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광우병 확산 기세 한풀 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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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광우병 확산 기세 한풀 꺽여
  • 윤종원
  • 승인 2005.12.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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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6년 영국에서 처음 발생한 뒤 유럽으로 퍼진 광우병(BSE)이 올해들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영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는 국지적으로 계속 광우병 발생이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수역기구(OIE) 자료에 따르면 광우병이 최초로 발생한 영국이 올들어 지금까지 모두 151건이 보고돼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스페인이 75건, 아일랜드가 68건, 포르투갈이 37건, 폴란드가 16건, 체코가 7건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반면 스위스는 지난 2003년 21건에서 지난해와 올해는 3건으로 각각 줄어 연방검역국측은 광우병 근절에 한걸음 접근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검역국측은 동물사료의 전면 금지, 감염된 가축의 도살과 소각 등이 주효한 것으로 판단하고있다.

벨기에도 지난해 11건에서 올해는 1건으로 현저한 감소세를 보였고 이탈리아는 지난해 7건에서 올해 3건으로 줄어들었다.이밖에 오스트리아와 룩셈부르크, 슬로베니아 등이 각각 1건의 광우병이 보고됐다.

비유럽 국가로는 미국과 캐나다가 각각 1건이고 일본이 6건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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