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철새.가금류 모두 AI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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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철새.가금류 모두 AI "음성"
  • 윤종원
  • 승인 2005.12.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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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9일 철새 도래지에서와 오리 사육농가 등에서 수 차례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를 실시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1월부터 태화강과 동천강 등 철새 도래지에서 3차례, 가축위생시험소가 오리사육농가에 대해 1차례 각각 AI검사를 실시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표적 겨울철새인 까마귀가 도래하기 시작한 11월말 남구 무거동 대숲과 울주군 범서, 북구 농소 들판 등에서 까마귀와 청둥오리 등의 분변을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AI검사를 의뢰했다.

지난 13일에는 태화강과 동천강 등 5개 지점에서 철새의 분변을 채취해 자체 간이검사를 실시했으며, 16일에는 울주군 언양읍 다개리에서 까마귀 수 십마리가 폐사하자 역시 간이검사를 실시했다.

가축위생시험소는 지난 11월 오리 사육농가 가운데 10농가 212마리에 대해 AI항체를 확인하는 혈청검사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까마귀를 비롯한 철새와 닭, 오리 등 가금류가 모두 AI로부터 안전하다"며 "특히 국내에서 철새로 인한 조류독감 인체감염이 아직 보고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10월말부터 조류독감 인체감염 대책반과 특별방역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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