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15일 시드니에 있는 빅터 창 심장연구소의 마이클 오루크 수석 연구원이 "스피그모코"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전자 혈압계를 개발했다며 이 장치는 손목에서 동맥의 혈압을 재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루크 연구원은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서는 대동맥의 혈압을 아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지금처럼 팔 상단에 가압대를 둘러서 재는 혈압계로는 심장부근의 동맥 혈압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자신이 손목에서 동맥 혈압을 보다 정확하게 잴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며 이 장치는 뇌졸중이나 심장마비의 위험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해줄 뿐 아니라 고혈압 약이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지도 알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