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대지진 참사지역에서 헌신적인 의료지원활동을 펼쳤던 대한민국 의사들의 활동상이 사진전을 통해 소개된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기우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하는 "파키스탄 대지진 의료지원 사진전"이 14일부터 16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전에는 파키스탄 지진 대참사의 참혹한 현장과 이재민들의 표정, 의협 긴급의료지원단을 비롯한 의료봉사단원들의 활동모습이 담긴 사진 40여점이 전시됐다.

개막행사에서는 의협 등 파키스탄 의료지원활동에 크게 기여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의협, 가천의대 길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경찰병원, 현지 운수법인 삼미대우 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하는 기념오찬에서 김재정 회장은 파키스탄 지원길에 동행한 이석현 위원장과 이기우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의료지원 활동으로 인류애와 참인술을 실현한 3인의 의료지원단장을 포함해 자원봉사 의료인, 의대생, 현지지원 산악인 등 총 12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