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터 전임회장에게 감사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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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터 전임회장에게 감사패 수여
  • 박현
  • 승인 2005.12.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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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IA, 3대와 6대 등 4년간 봉직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 마크 팀니)는 8일 미샤엘 리히터(Michael Richter) 전임회장에게 그간의 공로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동협회 회장을 2번 역임하며(3대, 6대), 약 4년간 봉직한 리히터 회장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것. 리히터 회장은 2001년 KRPIA의 제3대 회장으로 취임 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KRPIA가 활동기반을 확립하는 데 크게 공헌한 바 있다.

KRPIA가 발족한 1999년 3월 당시는 보건복지부와 외국인 투자 회사간의 직접적인 대화가 힘들던 시절로 리히터 회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무자 회의(working group meeting)라는 정부와 회원사 양 실무진간의 회의를 만들어 상호 의사소통을 원활히 했다. 이 회의는 이후 정부와 회원사간의 민감한 사안을 해결하는 공식적인 대화의 장이 되었다.

또한 리히터 회장은 협회 회장으로써 연구중심 제약회사와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국내 관련 기관과의 관계 개선에 힘썼다. 이를 통해 한국과 미국, 한국과 유럽연합(EU)간의 통상문제, 제도의 투명성, 국내기업과 외국투자기업의 평등한 대우 등의 사안해결에 큰 공헌을 세웠다.

리히터 회장은 “한국 보건의료서비스를 위한 KRPIA 회원사의 기여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아 일한 한국은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라며 “제약업계에서 40년 넘게 일한 나에게 한국은 가장 역동적인 국가로 기억에 남을 것이며 한국을 떠난 후에도 연구중심 제약회사들과 한국의 제약산업이 계속 발전해 대한민국 환자와 국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

마이클 리히터 전 회장은 오는 12월10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에서의 42년 근무를 마치고 정년퇴임해 한국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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