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집약적 바이오벤처와 탄탄한 영업력을 갖춘 제약사가 손을 잡았다.

초당약품공업(주)는 8일 테고사이언스(주)와 동종유래세포치료제 "칼로덤"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서울교육문화회관 본관 튜울립룸에서 열린 이번 계약체결식에서 초당약품은 테고사이언스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칼로덤" 판매권을 넘겨받아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보건산업기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칼로덤"은 화상과 피부궤양 등의 상처 치유를 위한 전문의약품. 피부줄기세포로부터 배양한 56㎠ 크기의 표피로 인체 피부세포와 마찬가지로 피부재생을 촉진하는 각종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상처를 빠르고 흉터 없이 낫게 해주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초당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세포치료제 사업진출 교두보를 마련, 바이오신약사업 전개에 있어서 한층 유리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기존 제품들과 내년도 출시될 신제품을 통한 사업목표 달성에 강한 기대와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