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영상의학 세계최고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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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영상의학 세계최고수준
  • 박현
  • 승인 2005.12.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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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채택 세계 3위, 학술상 세계 2위 차지
우리나라 방사선영상의학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상위권으로 진입했다.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방사선의학회(RSNA)에서 국내 방사선과 의사들이 구연 111편, 전시 140편 등 총 251편을 발표해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권을 기록했다.

또한 학술전시 시상에서 우수상 9편, 장려상 20편, 디자인상 6편, 컴퓨터전시상 1편 등 총 35편(전체 수상자의 14.1%)이 학술상을 수상,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양적인 측면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학술발표 수준이 방사선과 분야의 최상위권 선진국임이 재확인됐다.

2005년 북미방사선학회에 제출된 초록은 구연 6천218편, 전시 3천26편이었으며 이중 3천492편(채택률 37.8%)이 초록으로 채택됐다.

우리나라에서 발표한 215편 중 국내 대학별 비율을 보면, 서울의대가 55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울산의대 49편, 성균관의대 48편, 연세의대 23편, 고려의대 11편의 순이었다.

의료기기 및 부속품 전시분야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총 950개의 방사선영상의학 관련 업체가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서 초음파 제조회사인 메디슨, 조영제 생산회사 태준제약, PACS 및 3차원 영상전문업체인 인피니트 등이 독립부스를 차리고 세계시장을 공략했다.

우리나라의 학술적 성과를 검토 분석한 대한영상의학회 최병인 회장<사진>은 “방사선과 영상의학의 모든 분야 최신지견이 다뤄졌는데 특히 최근 64채널 다중 검출기 방식 CT와 초고속 MRI의 발전으로 심장 및 혈관영상분야가 초점이 됐다”면서 “줄기세포연구, 맞춤형 유전자 진단 등에서 필수적인 분자영상에 대한 교육과 연구발표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국내 영상의학의 훌륭한 성과는 영상의학회 회원들이 새로운 연구에 대한 열정으로 일치 단결해 노력한 결과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일면 이같은 성과 이상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 심적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초음파의학회의 조직위원회는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 태준제약의 협조로 홍보부스를 설치해 세계 각 국 회원들에게 참석을 독려했다. 국내 조직위원들이 전시업체를 일일이 방문 적극적인 참석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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