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절개 무배액관 시술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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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절개 무배액관 시술 효과적
  • 윤종원
  • 승인 2005.11.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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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임수재 교수팀
침습적이고 출혈량이 많은 인공 관절술에서 최소 절개 및 수술 후 배액관을 삽입하지 않는 방법이 수술 후 동종 수혈량을 감소시키고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집혈낭과 배액관은 수술 부위에 혈종 형성을 막고 상처 치료가 빨라진다고 알려져 최근까지 인공 관절 수술외에도 외과적 수술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형외과 임수재 교수팀은 인공 관절 수술에서 최소 절개 및 수술 후 배액관을 삽입하지 않는 방법과 기존의 방식대로 절개를 하고 배액관을 삽입하는 방법을 비교했다.

이는 인공 관절 수술이 고령 및 여성 환자들에게 많이 시술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술 후 회복 속도를 빨리 할 수 있고 미용 상 수술 흉터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고무할 만한 사실.

또 최근 동종 수혈 후 발생되는 AIDS나 간염, 수혈자체의 부작용이 사회 전반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는 시점에서 관심을 끄는 방법이며 지속적인 수혈에 대한 공급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은 괄목할 만한 결과이다.

이외에도 배액관 삽입으로 인한 인공 관절술 후 염증의 빈도가 증가할 수 있다는 면에서 배액관 삽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인공 관절술 후 치명적 합병증인 수술 후 감염의 빈도를 줄일 수 있다.

연구팀은 수술 부위에 배액관을 삽입하지 않은 환자군이 배액관을 삽입한 환자군보다 필요한 동종 수혈량이 약 600cc정도 적게 필요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 최소 절개로 인해 수술 후 6주경 관절 운동 회복 범위가 더 많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기능적인 면이나 미용적인 면에서 최소 절개를 통한 인공 관절술을 시행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AIDS 전이 등과 같은 치명적인 수혈 부작용으로 수술 후 동종 수혈을 최소화하려는 시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최소 절개를 통한 인공 관절술과 배액관 삽입을 시행하지 않는 인공 관절술이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다.

<사진 : 집혈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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