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UMB은 세계 6개 지역의 의학초음파 조직을 회원으로 하는 세계 최대의 의학초음파 단체로 93개의 국가별 초음파의학회와 5만2천명 이상의 개인이 소속된 단체다.
이와 같은 WFUMB 구조의 6개 지역 조직 중 하나가 아시아초음파의학회(AFSUMB, 회장 이원재 성균관의대 교수 이고 93개의 국가별 초음파 조직 중 하나가 대한초음파의학회(KSUM, 이사장 정재준 연세의대 교수)다.
한국인이 WFUMB 회장으로 취임한 것은 1973년 WFUMB 창립 이래 처음이다.
김승협 교수는 “세계 최대의 의학초음파 조직의 회장을 맡게 된 것은 우리 나라 초음파의학의 수준을 세계가 인정 한 결과”라며 “이 과정에는 김주완 교수가 우리 나라에 초음파의학을 도입하고 최병인 교수가 우리 나라 초음파의학을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던 그 간의 과정에 힘입은 결과”라고 말했다.
김교수는 내년 5월 KSUM 학술대회 기간 중에 서울에서 특별한 행사를 준비중이다. WFUMB 집행진과 6개 조직의 대표들이 모이는 전체이사회를 이 기간 서울에서 가지면서 동시에 93개 국가조직의 대표들이 함께 모이는 네트워킹 심포지움을 가질 계획이다.
행사명은 ‘WFUMB Family Get-Together’로 하고 다양성 이해, 네트워킹 강화, 환자를 위한 고급초음파 라는 세가지 목적을 설정하고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WFUMB과 그 구성조직의 역할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초음파의학의 국제화를 위해서 거액의 기부를 해 주셨던 김주완선생님과 대한초음파의학회와 한국초음파의학재단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이 행사의 기획이 가능했다고 김 교수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