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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질환 진료비만 20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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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질환 진료비만 20조원 넘어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9.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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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파킨슨·뇌졸중, 3대 노인성질환 진료인원 증가세

치매·파킨슨·뇌줄중 등 3대 노인성 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진료비도 20조원을 넘었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사진)이 9월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5년(2014~2018년)간 주요 노인성 질환인 치매, 파킨슨, 뇌졸중으로 의료기관에서 605만9437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진료비가 20조원이 넘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만 해도 141만41명이 진료를 받았고, 5조원 가까운 진료비가 사용됐다. 3대 노인성 질환이라는 명칭처럼 진료환자의 88.5%가 60대 이상에 집중돼있었다. 10만명당 진료인원도 연령이 높아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치매의 경우 71만2556명이 진료를 받아 2014년(41만6309명)에 비해 약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50만4339명, 71%)이 남성(20만8227명, 29%)보다 2.5배 가까이 더 많았다.연령별 10만명당 진료인원을 보면 40대에서 50대로 넘어갈 때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50대 10만명당 진료인원은 311.4명으로 40대(41.3명)에 비해 7.5배 급증했다. 시도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전남(2천944명), 전북(2천403명), 경북(2천78명) 순으로 많았다.
 
대표적인 신경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10만5846명으로 5년 전 8만4933명에 비해 약 1.3배 증가했다. 여성(6만2775명, 59%) 진료인원이 남성(4만3071명, 41%)보다 더 많았다. 치매와 마찬가지로 40대에서 50대로 넘어갈 때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50대 10만명당 진료인원은 77.8명으로, 40대(14.9명) 대비 5.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전북(362명), 전남(320명), 경북(285명)이 10만명당 진료인원이 많은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해 뇌졸중 진료인원은 59만1629명으로, 2014년(52만7229명)보다 약 6만5천명 가량 늘어났다. 3대 노인성 질환 중에서는 유일하게 남성(32만523명, 54%)이 여성(27만1106명, 46%)보다 더 많은 진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치매나 파킨슨과 달리 30대에서 40대로 넘어갈 때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는데, 40대 10만명당 진료인원은 324.8명으로, 30대(94.1명)보다 3.5배 많았다. 10만명당 진료인원이 많은 시도는 경북(1천735명), 전북(1천640명), 경기(1천633명) 순이었다.
 
한편 보험료분위로 3대 노인성 질환 진료인원을 분석한 결과, 10만명당 진료인원은 3~8분위보다는 1~2분위에서, 1~2분위보다는 9~10분위에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재근 의원은 “3대 노인성 질환 진료인원의 증가세는 고령화로 인한 환자 증가와 더불어 치매안심국가책임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복지정책 확대와도 연관이 깊어 보인다”면서 “급격한 고령화와 높은 노인빈곤율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는 만큼 노인질환 예방과 치료를 강화하기 위해 국민건강 보장성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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